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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절실 KT…"마케팅·인건비 줄이고 새 CEO 리더십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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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4Q 영업익 830억…시장 전망치 절반 수준
5G '원년' 올해, 본격 실적 향상 절실
분기별 7000억 마케팅비는 숙제…새 CEO 리더십도 중요

변화 절실 KT…"마케팅·인건비 줄이고 새 CEO 리더십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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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5G 시대가 본격 시작하면서 KT의 변화가 절실하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의 전략 아래 불필요한 마케팅·인건비를 줄이며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NH투자증권은 KT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3만5000원에서 3만33000원으로 하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존 추정치 및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다. KT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2800억원, 영업이익은 830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3.3% 줄어든 수준이다. 특히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223억원는 물론 시장 전망치 1673억원에도 크게 못미쳤다. 4분기 계절적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에도 분기별 7000억원 이상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긍정적인 면도 발견됐다. 무선 매출이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늘었다. 2017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만에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 멤버십 포인트 관련 매출 인식 회계 기준 변경 때문에 일시적으로 매출이 줄어들 것을 감안하면 성장세는 더욱 가파른 것으로 분석된다. 4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도 3만203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올랐다. 14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5G가입자 확보도 호재다. 가입자수 146만명으로 점유율 30.4%, 보급율 6.6%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9월 이후 통신3사의 시장점유율 변화가 크지 않아 경쟁이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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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부터 당장 5G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5.9% 늘어난 25조8750억원, 영업이익도 13.2% 증가한 1조2290억원을 전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임 구현모 사장은 지난해까지 유무선사업 전체를 총괄해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무선 사업 수익성 개선, 미디어 사업 성장 등 투자자들이 원하는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1000명 내외의 자연 인력 감소가 예정돼 인건비 부담은 빠르게 줄어들고 다음달 새로운 CEO의 향후 전략도 공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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