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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대장암치료제 美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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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대장암치료제 美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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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은 대장암 치료 신약후보물질 'STP 1002'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승인(IND)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에스티팜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참여자를 모집하고 첫 번째 환자군을 대상으로 약물 투여를 개시할 예정이다. 임상1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 확인을 비롯해 비소세포성폐암, 유방암, 간암 등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STP1002는 텐키라제 효소를 저해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는 혁신신약이다. 기존 대장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에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고 전체 대장암 중 약 65%를 차지하는 대장암 유발 유전자(KRAS) 돌연변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에스티팜은 한국화학연구원과 2014년부터 2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STP1002를 도출했다. 2015년에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연구과제로 선정돼 전임상 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경구용 대장암 치료제가 없는 현재의 미충족 수요를 타깃으로 개발된 STP1002의 개발전략이 신속한 IND 승인의 토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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