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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화물 자동분류기 '휠소터' 전국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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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화물 자동분류기 '휠소터' 전국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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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CJ대한통운은 지난 14일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 택배 터미널에 화물 자동분류기 '휠소터(Wheel Sorter)'를 설치, 전국 173개 터미널에 분류 자동화 설비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휠소터는 택배 상품에 부착된 송장의 바코드를 ITS(Intelligent Scanner)로 인식한 후 컨베이어 벨트 곳곳에 설치된 소형 바퀴(휠)를 통해 택배상자를 배송지역별로 자동 분류하는 장비다.


CJ대한통운은 휠소터 설치로 택배기사들이 상품을 인수·분류 하는데 드는 작업강도와 소요시간이 50%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기존엔 컨베이어벨트 위에서 움직이는 상자를 육안으로 보고 분류했다면, 현재는 휠소터가 지역별로 자동분류 해 택배기사 앞까지 전달해주기 때문이다.


배송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택배기사가 자리를 비워도 자동으로 분류작업이 진행되는 만큼 '1일 1배송'에서 '1일 다회전 배송'으로 배송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오전, 오후로 나눠 배송, 고객은 택배를 더 일찍 받는 혜택을, 택배기사는 배송 효율성이 높아져 수입 증가, 작업시간 단축 등의 혜택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향후에도 이커머스 시장 분석 및 지역별 물량 빅데이터화, 적정 부지 확보를 통해 휠소터 설치를 확대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에 지속 투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인프라를 모색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더 나은 작업환경을 조성하며 혁신적으로 택배업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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