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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2개 중국산 제품 25% 고율관세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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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2개 중국산 제품 25% 고율관세 면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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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이 중국과 '1차 무역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중국에 부과한 고율관세 중 일부를 추가로 면제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연방관보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전기모터, 자전거, 진공청소기 등 중국산 제품 32개 품목에 부과한 관세 25%를 내년 8월7일까지 면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지난해 미국이 관세를 부과한 2000억달러(약 236조4000억원) 규모 중국산 제품 목록에 포함된 것들이다. 당초 미국은 20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했지만, 올해 5월 해당 관세를 25%로 인상했다.


USTR는 "지난 6월 수입 업체들로부터 관세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았고, 기준을 충족하는 제품에 대해 면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관세를 면제한 제품을 골라내는 기준은 ▲제품을 중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지 ▲관세가 미국의 이익에 심각한 경제적 피해를 주는지 ▲특정 제품이 중국의 첨단제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와 관련이 있는지 등 3가지였다.



앞서 USTR은 지난달에도 83개 중국산 품목에 대해 관세 면제를 허용한 바 있다. 당시 면제 품목에는 아기침대, 대나무 접시, 안전벨트, 알루미늄 컴퓨터 받침대, 특정 화학물질 등이 포함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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