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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42만↑·최고 고용률 찍었지만…'노인주도고용' 한계(종합)
최종수정 2019.11.13 15:58기사입력 2019.11.13 10:56

통계청 13일 '10월 고용동향' 발표
석달 연속 30만명 이상 취업자 증가
사회복지서비스업 늘고 제조업 감소
40대 고용률 하락세…60대 1.5%p↑

취업자 42만↑·최고 고용률 찍었지만…'노인주도고용' 한계(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40만명 이상 늘고 고용률의 23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지만 '노인주도 고용'은 계속되고 있다. 60대 이상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해 전체 고용률 상승(0.5%포인트)의 3배를 차지했다.


통계청이 13일에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0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만9000명이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 9월(34만9000명)에 이어 석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 같은 고용지표 호조세는 대부분 60세 이상 고령층이 기여했고 한창 일할 나이인 30ㆍ40대 고용은 부진했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만7000명 증가했고, 50대와 20대에서 각각 10만8000명, 8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30대에서는 각각 14만6000명, 5만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정부 재정 투입 일자리 사업의 수혜를 받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000명)이 취업자 증가세를 이끌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11만2000명),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9만6000명) 등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다.

제조업은 8만1000명 감소하면서 지난해 4월(-6만8000명)부터 1년7개월 동안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3년 관련 통계가 개편된 이후 최장기간 감소다. 도ㆍ소매업(-6만7000명), 금융 및 보험업(-5만4000명), 건설업(-5만1000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줄었다.


직업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는 19만1000명, 단순노무종사자는 10만8000명 늘어 노동집약적 산업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것을 알 수 있다.


취업자 42만↑·최고 고용률 찍었지만…'노인주도고용' 한계(종합)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고령층 고용률의 상승에 힘입어 15~64세 고용률은 67.3%로 10월 기준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1989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고, 15세 이상 고용률도 1996년(62.1%) 이후 23년 만에 가장 높은 61.7%를 나타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60세 이상의 고용률이 1.5%포인트 올라 전체 상승률의 3배를 기록했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의 고용률은 2.3%포인트 증가해 고용률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40대 고용률은 지난해 2월부터 1년9개월째 하락세로, 지난달에는 0.6%포인트 떨어졌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8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0%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0월 기준으로 2013년(2.7%) 이후 최저다. 청년 실업률은 7.2%로 1.2%포인트 떨어졌다. 2012년 10월(6.8%)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2만8000명 증가한 1622만8000명이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32만4000명) 등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가사(-15만7000명), 재학ㆍ수강(-12만1000명) 등에서는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올해 고용률은 1ㆍ4월을 제외한 나머지 달에서 모두 증가했다"며 "취업자 증가도 4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제조업ㆍ도소매업 부분의 감소 폭이 깊어 긍정적ㆍ부정적 모습이 혼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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