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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ed '대선=적극적 통화정책' 공식 깰 듯…내년까지 현상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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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ed에 '마이너스 금리 압박'에도
통상 Fed가 대선을 앞두고 통화정책으로 독립성 나타내는 것과 다른 모습

美Fed '대선=적극적 통화정책' 공식 깰 듯…내년까지 현상유지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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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11월 대통령 선거 전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통상 Fed가 대선이 치러지는 해에 적극적 통화정책을 펼쳤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어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금리동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3일부터 이틀간 미 의회에서 경제 전망에 대해 증언한다. 파월 의장이 이 자리에서도 금리 동결에 대한 의지를 내비칠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지난달 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경제전망이 악화하지 않는다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내년까지 파월 의장이 금리를 동결할 경우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과거 10차례의 대선 연도를 살펴보면, 제로금리 정책을 지속했던 2012년을 제외하고 Fed는 항상 적극적으로 금리를 변경했다. 1980년 Fed는 금리를 15차례나 움직였고, 1984년엔 10회 조정했다. 1988년엔 7회, 1992년엔 3회의 금리조정을 거쳤다. 2016년의 경우 대선 직후 금리를 인상했다. 대선 정국에서 정치적 압박이 있을 수 있지만, 이와 무관하게 자체적 판단에 따라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의지 표명인 셈이다.


그러나 이번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당분간 경기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 만큼, 이번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곧 Fed의 독립성을 지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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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Fed에 대한 압박을 재개했다. 그는 이날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Fed가 금리를 너무 빨리 올렸고, 내리는 것은 너무 늦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마이너스까지 금리를 내려 돈을 빌리면서도 이자를 받는 국가들과 경쟁하고 있다. 나도 그런 돈을 받고 싶다. 나에게도 그런 돈을 달라"고 덧붙였다. 본인이 대통령에 당선된 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50%이상 올랐다고 설명하면서 "Fed가 협조했다면 주가는 25% 이상 더 올랐다. 내가 보장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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