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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왜 이래?..."내부 기강 잡아야"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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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청 세무관리과 과장·팀장 근무시간 출장 간다고 피부숍 들러 시술하고 구청 간부들과 지역 사업가들 연결 고리 된 포럼 문제점 방송사 메인 뉴스로 알려지면서 기강 해이 비판 목소리 늘어...이번 사건 외에도 과장 여직원 성추행, 버닝썬 사건 관련 전현직 직원, 동 사무소서 본인 확인 없는 인감 발급 등 잇단 사건 터지면서 기강 다잡을 대책 마련 시급하다는 지적 높아져

강남구청 왜 이래?..."내부 기강 잡아야" 목소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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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청 간부는 물론 일반 직원들 기강해이가 바닥을 모를 정도로 추락하고 있어 비판이 일고 있다.


강남구청 과장과 팀장이 최근 출장 간다고 출장비까지 받으면서 피부 숍에 들러 시술하고 할인 혜택까지 받은 사실이 한 공중파 방송을 타면서 “강남구청 간부들이 이래도 되느냐?”는 비판이 크게 일고 있다.


또 한 과장은 여직원을 성추행해 직위 해제 및 징계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망신을 당한 일도 있었다.


이와 함께 몇 달전 동 사무소 직원이 본인 확인 절차도 없이 인감증명서를 발급해준 사건도 발생했다.


그리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버닝썬 사건에 관련된 위생과 전 현직 직원들도 검찰에 송치되는 등 총체적 기강해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지난 22일 sbs는 8시 메인 뉴스에 단독 기사로 ‘출장 간다더니 상습 피부 시술, 할인 혜택까지’를 내보냈다.


방송에 나간 직후 통합공무원노조 강남구지부는 징계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24일 세무관리과 이 모 과장과 김 모 세무관리팀장을 직위해제했다.


sbs는 강남구청의 간부급 공무원들이 근무 시간에 지역 피부숍에서 미용 시술한 내용과 교양강좌 건으로 인한 공무원과 수강생의 유착의혹 등 2건을 잇달아 보도해 서울시는 물론 전국적 망신을 당했다.


또 지난해 한 과장은 직원들과 회식때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이 해당 여직원의 문제 제기로 인해 직위 해제, 서울시 인사위원회 징계를 거쳐 정직 2개월 조치를 당한 후 올 하반기 인사에서 강남구시설관리공단으로 파견 조치됐다.


이와 함께 한 동주민센터 직원은 본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확인도 하지 않고 인감증명을 떼주었다가 회수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ㄱ씨(39)는 먼저 압구정동과 강남구청에 들러 부친(69) 명의의 인감을 교부받으려 했으나 본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불발되자 s동주민센터를 찾아 직원을 괴롭혀 결국 인감증명 3통을 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다행히 대출을 신청한 금융기관에서 이를 확인해 대출은 이뤄지지 않아 금융사고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달전 일어난 버닝썬 사건에도 위생과 전·현직 직원들이 관련돼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민선 7기 들어 잇단 직원들의 기강해이는 심각한 것으로 들어나면서 엄중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 직원은 “잇달아 터진 사건으로 얼굴을 들 수 없을 정도”라며 “대대적인 직원 기강 다잡기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같다”고 말했다.


민선 7기 정순균 구청장은 취임 이후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직원복지포인트를 역대 최고로 올려주면서 노조로 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런데도 이런 불상사가 계속 이어지는 것에 대해 “공무원들은 위에서 강하게 조이면 긴장하다가도 잘해주면 기강 해이로 이어지는 것 아닌가”하는 목소리기 나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민선 6기 강남구 건축과 직원 몇 명이 지역내 호텔 유흥업소에서 성 접대받은 것이 적발되면서 청렴도가 크게 하락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공무원 출신 신연희 구청장은 직장내 분위기를 강하게 다잡아갔다.


이때문인지 청렴도 평가결과 한 해 청렴도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강남구청 직원은 “정순균 구청장이 직원들에게 너무 부드럽게 한 면이 강한데 이런 것 또한 직원들 기강해이에도 영향을 미친 듯하다”고 나름 분석했다.


정순균 구청장은 세무관리과 과장과 팀장 건이 터지면서 간부 단톡방에 ‘강남 가족 여러분! 한 개인의 일탈된 행동이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강남가족과 강남구청의 이미지를 망가뜨립니다. 이같은 불미스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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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부드러운 경고(?)로 들려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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