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CBS 창립 기념 ‘전수경·이지훈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 특별공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CBS 창립 16주년을 기념한 특별공연 ‘전수경과 이지훈이 함께하는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가 내달 7일 오후 7시 30분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재즈에 빠지다는 ‘지킬앤하이드’, ‘맘마미아’와 같은 유명 뮤지컬을 통해 관객들에게 익숙한 재즈곡으로 구성돼 풍성하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히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과 실력파 재즈밴드가 만들어내는 신선하고 유머 가득한 콘서트로, 재즈를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강력한 유혹을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에게는 무르 익어가는 가을 추억을 선물할 특별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훈은 1996년 ‘왜 하늘은’이라는 데뷔곡을 성공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가요계와 예능을 넘나들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뮤지컬 ‘알티 보이즈’를 시작으로 대형 뮤지컬에서 다양한 역할로 노래와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 등 실력파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전수경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데뷔, 뮤지컬 ‘캣츠’를 비롯해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시카고’ 등 유수의 작품에 출연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 ‘맘마미아’를 비롯한 에너지 넘치는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이지훈, 전수경와 함께 출연하는 주빈 밴드는 프랑스의 국립 음악원인 몽트뢰 음악원 출신의 프아니스트 엄주빈이 리더로 활약하는 감성 연주 단체가 맡았다. 클레식을 넘어 팝, 탱고, 월드뮤직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김의양 전남CBS 본부장은 22일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정도 언론이자 방송 선교기관으로서 전남CBS가 더욱 발전하고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