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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14주 연속 오름세…상승폭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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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마지막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0.01%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4%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이 전주 상승률 0.06%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수도권도 0.05%에서 0.06%로 커졌다. 지방은 -0.03%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경우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풍부한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되데다, 가을철 이사수요와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신축과 재건축, 저평가 단지까지 매수세가 유입돼 오름폭이 커졌다고 감정원은 설명했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정부가 분양가상한제를 6개월 유예하는 '최근 부동산 시장 점검 결과 및 보완방안'이 나오기 직전인 30일 이뤄졌다.


광진구 아파트 가격이 0.13% 뛰었고 마포구도 0.11% 상승했다. 성동구(0.08%)는 왕십리와 금호동, 용산구(0.07%)는 산천?이촌동, 동대문구(0.07%)는 전농?답십리?용두동 위주로 올랐다.


송파구도 잠실과 가락, 방이, 신천동에서 가격이 오르며 0.14% 상승률을 기록했고, 강남구(0.13%)는 개포?대치?역삼?삼성동, 서초구(0.09%)는 반포?방배?잠원동, 강동구(0.08%)는 고덕?명일동 신축 및 기축(재건축 포함) 위주로 상승했다.


또 인천은 0.02% 오르며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계양구(0.10%)는 계양테크노밸리 인근(귤현?용종동) 단지 위주로 상승세 이어갔다.


경기도도 0.04%에서 0.06%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과천시(0.43%)는 원문?중앙동 준신축 및 재건축 일부 단지 위주로, 하남시(0.30%)는 미사강변도시 및 위례신도시 위주로, 성남 수정구(0.28%),, 광명시(0.22%)는 개발호재 있거나 교통 개선(신안산선, 제2경인선 등) 기대감있는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


대전은 둔산과 탄방동 주거여건이 양호한 단지를 위주로 뛰면서 0.27%를 기록했고, 대구(0.02%)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05%→0.07%)은 상승폭 확대됐는데 지난해보다 줄어든 신규 입주물량과 가을철 이사수요 등으로 서울내 저렴한 지역과 정주요건 양호한 역세권 대단지 중심으로 오른데 따른 것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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