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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짜장면 한식…궁색한 발표" 박지원, 檢 조국 자택 압수수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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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짜장면 한식…궁색한 발표" 박지원, 檢 조국 자택 압수수색 비판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에서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 수색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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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박지원 무소속(대안정치연대)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자장면이 아닌 한식을 먹었다고 바로 잡은 것에 대해 "궁색한 발표"라며 "소식통에 의하면 검찰에서는 이제 강도 높은 수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게 갖춰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검찰 압수수색 11시간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다', '어떻게 자장면 시켜 먹고 정경심 교수와 따님 고사 시키는 것 아니냐'라는 굉장한 여론이 나오니까 검찰에서는 변호사가 와서 여러 가지 요구를 했기 때문에 거기에 충족시키느라 늦었다, 가족들이 한식을 시켜 먹으면서 같이 먹자고 해서 했다, 오죽하면 이런 식사까지 궁색하게 발표를 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지금 현재 문재인 대통령, 조국 장관, 윤석열 검찰총장이 공동운명체다. 이대로 극복해서 장관할 때와 물러날 때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은 진짜 끔찍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 임기는 2년 반 남았다. 또 우리 국민들은 호남만 하더라도 검찰개혁해야 한다는 것이 압도적으로 7~80%가 높다. 그러나 이제 민주당도 지금 현재 만약 조국 장관이 물러가면 굉장히 난처한 입장에 처하고 내년 총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검찰개혁에 대통령과 민주당은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총장은 이 문제가 가닥 잡히면 바로 패스트트랙 한국당 의원들을 겨냥해 강한 검찰수사를 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대개 일반적 검사들은 정치권의 이러한 이전투구에 우리가 들어가서 검찰만 희생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지만 또 국민적 요구는 지금 강한 수사를 해서 빨리 마쳐라 하는 게 있기 때문에 굉장히 어둡다"라고 덧붙였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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