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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진성티이씨, 세계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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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리서치알음은 진성티이씨에 대해 세계적인 인프라 투자 확대로 건설 중장비 수요 증가가 나타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고 23일 분석했다. 적정주가는 1만400원으로 제시했다.


진성티이씨는 1975년 설립된 건설중장비 부품 전문 업체로 2000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굴삭기, 불도저 등의 하부주행체(Under-Carrige)에 사용되는 롤러(Roller), 아이들러(Idler), 스프로킷(Sprocket) 부품을 생산해 캐터필라, 두산인프라코어, 히타치 등 글로벌 업체들에게 공급하고있다.


리서치알음 글로벌 인프라 투자로 인해 수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올해 글로벌 건설중장비 시장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진성티이씨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하는데 그쳤지만 최근 미·중간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경기침체를 우려가 커지면서 각국에서 재정확대 정책이 발표되고 있어 잠시 주춤했던 건설 중장비 시장의 재반등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도 주목해야 된다고 최 연구원은 강조한다. 지난 5월인도 모디 총리는 2기 집권에 성공하면서 2024년까지 인도 내 100조루피(한화1670조원)규모의 공공 인프라투자를 예고했다.인접국인인도네시아또한 올해 조코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신수도 이전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조코위정부는 내년까지 타당성조사를마치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도이전 사업에 330억달러(한화40조원)규모가 투자될 것이라 밝혔다. 그는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캐터필라는 이미 10억달러규모 예산을 투입해 판매망 구축을 시작했고, 두산밥캣 역시 인도 내 판매망을 올해 65개에서 2024년 2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인도 시장조사 업체 IBEF에 따르면 인도 내 건설중장비 산업 분야 중에서 굴삭기, 불도저 등을 포함하는 토목기계가 5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진성티이씨에 수혜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은 '수소 연료전지부품'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된다고 최 연구원은 설명한다. 그는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수소경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며 "진성티이씨는 '두산퓨얼셀'의 수소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압력판(Pressure Plate), 매니폴드(Manifold)등의 부품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며 "올해 관련 매출은 연 100억원 수준으로 판단되며, 고객사의 신규 발주가 증가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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