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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검찰 수사 개시 당황”…檢, 조국 일부 가족 출국금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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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담담하게 청문회 준비…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리겠다"
'딸 장학금 준 지도교수 대통령 주치의 선정 때 역할 했다'는 검찰이 확보한 문건 관련에는…"전혀 알지 못한다"
검찰, 조 후보자 아내·모친·동생 등 출국금지…출국한 사건 관계자들 귀국하라 통보

조국 "검찰 수사 개시 당황”…檢, 조국 일부 가족 출국금지(종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8일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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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28일 11시께 후보자 준비단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으로 출근하면서 “그 동안 과분한 기대를 받았음에도 그에 철저히 부흥하지 못해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 드린다”면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수사 개시돼서 조금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지만 저희 가족들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 향후 형사절차 통해서 밝혀질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저는 담담히 인사청문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압수수색 영장 발부돼 수사가 시작됐는데 아직 모든 의혹 관련 적법하단 입장 변함없나”고 묻는 질문에 조 후보자는 “검찰 수사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면서 “인사청문회에서 제가 밝힐 것은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이라 답변 어렵다'는 말로 의혹 해소가 어려워 질거란 우려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리겠다”면서도 “출석하실 분들은 그분들의 선택이고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가족들의 국회 인사청문회 증인 출석이 불가피 하다나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회가 결정할 사안이다"고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


조 후보자의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과 지도교수의 문 대통령 주치의 선정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취재진이 묻자 조 후보자는 “제가 전혀 알지도 못한다”고 대답했다. 전날 검찰의 압수수색을 통해 조 후보자의 딸에게 장학금 준 부산대 지도교수가 '대통령 주치의 선정 때 역할을 했다'는 문건을 확보한 바 있다.


사모펀드 관련자들이 해외에 나간 사실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잘라 말했다. 이외에도 취재진이 “사퇴 여론도 사그라들지 않고, 서울대 총학 오늘 2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입장 변화가 없는 건지”, “과거 권재진 장관 때 법무부 장관 본인이나 가까운 사람이 수사대상이면 철저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조 후보자는 이 말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나” 등을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올라갔다.

조국 "검찰 수사 개시 당황”…檢, 조국 일부 가족 출국금지(종합)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2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량을 타고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앞서 검찰은 전날 조 후보자와 가족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7일 조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특혜 논문 저자 참여·입시비리·장학금 부당 수령과 관련해 서울대,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부산대, 한영외고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당분간 압수물을 분석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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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 후보자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비리 의혹과 사학재단 웅동학원 비리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웅동학원 등 20여 곳 이상에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였다. 아울러 조 후보자의 부인, 어머니, 동생, 처남 등 가족 일부가 출국금지 조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외국으로 출국한 사모펀드 관련자 등 사건 관련자들에게도 연락을 취해 “이른 시일 내에 귀국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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