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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타워, 안정성과 성장성 동시 보유한 세계 최대 인프라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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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타워, 안정성과 성장성 동시 보유한 세계 최대 인프라 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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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아메리칸 타워(American Tower)’에 대해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 최대의 통신 인프라 리츠라고 평가했다.


아메리칸 타워는 미국을 기반으로 한 세계 최대의 통신 인프라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다. 주요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전파 설비 설치를 위한 통신타워를 임대해주고, 임대료를 받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 세계에 16만9000개의 통신타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 평균 1800~3000개의 통신타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주요 통신사들로부터 연간 2~3만개의 통신타워를 인수하며 임대 자산을 늘려가고 있다. 전체 임대 매출의 52%가 미국에서 발생하고 있고, 미국 외 지역으로는 남미 17%, 아시아 21%, 유럽 등 기타 10% 등이다.


윤승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아메리칸 타워에 대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유한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아메리칸 타워는 최초 임대 계약기간이 기본 5~10년으로 추가적인 계약 리뉴얼 옵션까지 감안하면 장기간 임대가 가능하며, 미국의 대형 통신 4사가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해 임차인 변동에 따른 위험이 높지 않은 점 등은 장기간 안정적인 임대 사업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투자 포인트를 짚었다.


“아메리칸 타워, 안정성과 성장성 동시 보유한 세계 최대 인프라 리츠”

이어 “미국은 타워의 증가 수 자체는 높지 않지만 연 평균 3%의 임대료 인상이 적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높은 임대타워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 등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을 중심으로 5G 통신망 확대는 근교와 비도심 지역 중심으로 2.5기가헤르츠(GHz) 중간 대역 타워 임대수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 기대되며, 추가적으로 연 20% 수준의 DPS 상승률은 리츠 본연의 투자매력을 점차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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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은 단기적으로 부담 요인이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연초 대비 40% 가량 상승해 12개월 선행 P/FFO 28.7배에 거래 중으로 역사적 밴드 상단에 위치한다”며 “단기 주가 상승여력은 높지 않지만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리츠라는 측면에서 장기 관점에서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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