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대원미디어, 2Q 연결 매출액 415.6억원…전년比 25.1%↑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문화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는 유통과 라이선스 등 사업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대원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5억6000만원, 영업이익 7억7000만원, 순이익 9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4.8%가량 줄었고 순이익은 71.2% 늘었다.

2분기 별도 매출액은 298억3000만원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00만원과 1억2000만원이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29.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원미디어 측은 "콘솔 게임 유통 사업 매출액이 안정적인 수준으로 늘고 있고 실내복합문화 공간 '팝콘D스퀘어'를 주축으로 전개되는 캐릭터 유통 및 라이선스 사업 부문 실적 개선세도 나타나고 있다"며 "지배회사인 대원미디어의 실적 증가에 종속사의 견조한 실적이 더해져 연결, 별도 기준 매출 모두 두 자릿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대원미디어는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인기 IP의 국내 론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 사업을 하고 있다. 키덜트를 주요 타깃으로 하는 디즈니·마블·DC 인기 프랜차이즈 무비 피규어 유통 사업을 본격 전개에 나설 예정이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