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中, 미국과 협상 교착에 유럽서 돌파구…리잔수 유럽 방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국 권력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이 유럽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1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리 위원장이 오는 15~24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공식 우호 방문 한다고 보도했다. 리 위원장의 유럽 방문은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3개국의 국회의장 초청으로 추진됐으며 리 위원장은 순방 기간 의회 교류 강화를 포함해 일대일로 등을 통한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 위원장의 유럽 3개국 방문 일정 발표는 미·중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 우군이 필요한 상황에서 나왔다.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고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우군 확보가 절실한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지난 3~4월 유럽 순방 일정을 소화할 정도로 유럽 껴안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리 위원장까지 이번 유럽 순방을 마치면 상반기 안에 중국 내 권력 서열 1~3위가 모두 유럽 방문을 하는 기록을 남기게 된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3월 말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를 방문했으며 리 총리는 지난달 중순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하고 벨기에 브뤼셀의 '제21차 중-EU 정상회의'에 참석해 광폭 유럽 외교를 펼쳤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