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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탄수화물 좋아한 나 때문에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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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읽다]탄수화물 좋아한 나 때문에 아이가? 일상에서는 정제된 탄수화물, 즉 나쁜 탄수화물의 유혹에 쉽게 빠져 듭니다. 매일 먹지 말고 가끔 즐기는 정도로 그치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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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탄수화물은 비만과 친구일까요? 다이어트를 하면 일단 탄수화물을 끊고 시작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탄수화물이 비만은 물론 당뇨 등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임산부가 지나치게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태어날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HD) 연구팀은 "임신부가 임신중 백미·밀가루 등 정제된 곡물을 과다 섭취하거나 '다이어트음료(인공감미료 첨가음료)'를 많이 마시면 태어나는 아이가 비만이 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2017년 6월 '국제역학저널'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


연구팀은 임신 중 식욕증가로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과다 섭취하거나, 하루에 한 병 이상의 다이어트음료를 마시면 태어난 아이가 7살이 됐을 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 관계자는 "임신 중에는 다이어트음료나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태어난 아이가 소아 비만에 걸릴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탄수화물의 '자극성'도 경계해야 합니다. 독일 막스플랑크 대사연구소 연구팀은 지난해 6월 국제학술지 '세포대사'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현대인은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하는 고지방·고탄수화물 음식에 익숙해져 배가 불러도 뇌의 보상 신호가 포만감을 덮어버리기 때문에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렌치프라이, 크림 케이크, 과자 등이 대표적인 고지방, 고탄수화물 음식들인데 사람들이 이 음식들을 평생동안 끊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자극적인 만큼 먹자마자 바로 효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지난해 7월 '플로스 바이올로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이 '연속 포도당 모니터링' 기술로 사람들의 혈당 수치를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상이라고 판단됐던 사람의 대부분이 식후에 혈당이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시험 참가자들에게 콘프레이크와 우유, 땅콩버터 샌드위치, 단백질바 등 3종류의 아침식사를 먹은 뒤 곧바로 혈당을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혈당이 정상이라고 진단됐던 참가자의 절반 이상이 하나 이상의 식사를 마친 뒤 혈당이 당뇨병이나 당뇨병 전단계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콘프레이크와 우유를 먹은 사람의 80%는 스파이크 현상을 보여 였습니다. 연구팀의 리더인 마이클 스나이더 스탠퍼드대 교수는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실제로는 당뇨병 환자와 동일한 수준의 포도당을 잘못 조절하고 있으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음식을 멀리하는 사람도 평소 즐겨먹는 음식에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돼 있다면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탄수화물은 근육과 뇌는 물론 온몸의 세포 하나하나를 움직이게 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뇌를 자극해 더 많이 섭취하도록 계속해서 유혹하지만 이는 그 만큼 우리 몸에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뇌와 적혈구는 탄수화물에서 얻는 포도당을 최우선적으로, 아주 많은 양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특히 뇌에 유일하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탄수화물입니다. 뇌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로 사용합니다. 사람의 뇌는 1400g 정도에 불과해 우리 몸의 40분의 1도 안되는 크기지만, 하루 소모되는 포도당의 50% 정도를 사용합니다. 나머지 50% 남은 포도당으로 신체의 40분의 39가 나눠 사용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탄수화물 섭취가 갑자기 줄어들면 뇌 활동은 크게 위축됩니다. 그리고 먹은 것도 없는데 입냄새가 나기 시작합니다.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신체는 지방을 분해해 부족분을 보충하려 하는데 그 과정에서 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케톤이라는 물질이 분비되기 때문입니다.

[과학을읽다]탄수화물 좋아한 나 때문에 아이가? 저절로 군침이 도는 흰쌀밥보다 현미밥이나 잡곡밥이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오랫동안 탄수화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저혈당증세와 어지럼증, 두통, 근육 무기력증 등이 나타나고, 사리분별이나 판단력도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을 되찾기 위해 식단을 조절해야 할 경우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조절하고, 좋은 탄수화물과 나쁜 탄수화물을 구분해 섭취할 줄 알아야 합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기력이 떨어지지만 섭취량이 많으면 지방으로 전환돼 저장되면서 비만이 됩니다.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은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빵이나 과자를 먹으면서, 안주와 알코올로 풀겠다는 마음부터 버려야 합니다. 잠깐의 스트레스 풀기 위해 오랫동안 앓아야 하는 질병을 선택하는 것과 다를 바 없지 않을까요?


이왕이면 '좋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좋은 탄수화물은 혈당을 서서히 올려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지 않습니다. 즐겨먹는 흰쌀밥보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이 좋은 탄수화물입니다.


'나쁜 탄수화물'은 섭취 후 혈당을 빠르게 증가시켜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급격히 자극합니다.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탄수화물은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린다는 말과 같기 때문에 다음 식사시간이 오기도 전에 배고픔을 느끼게 합니다. 결국 우리 몸 속 탄수화물은 단시간에 과도하게 증가해 넘쳐나면서 지방으로 변해 저장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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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탄수화물의 대표는 '정제된 탄수화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엄청난 단맛을 느끼게 하는 제과와 빵, 청량음료 등은 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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