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하당중학교 ‘제31회 전국 무등기 배구대회’ 자모부 우승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 목포하당중학교(교장 손현숙) 자모부 배구동아리는 최근 열린 ‘제31회 전국무등기 배구대회’ 자모부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화순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에서 무등일보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창단한 목포하당중학교 자모들로 구성된 배구동아리 ‘하당떳다’가 우승했다.

목포하당중학교는 올해 전남 자율혁신학교에 공모·선정된 후 한 아이도 놓치지 않은 소중한 학교혁신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을 중시하며, 특히 학부모의 교육 활동 참여와 학부모회와 학부모 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배구동아리 나순 회장은 “학교가 믿어주고, 아낌없이 지원을 해줘 짧은 시간 안에 어머니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학교 교육 활동에도 참여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현숙 교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학생들도 어머니들의 열정을 배우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학부모 동아리 활동이 학교혁신의 동력으로 모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