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당정 "산불 피해 지역에 희망근로 2000명 지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당정 "산불 피해 지역에 희망근로 2000명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 18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왼쪽부터), 정성호 국회 기재위원장, 홍영표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홍 부총리, 한정애 의원, 윤후덕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진영 수습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8일 국민안전 확보와 민생 부문 긴급지원을 위해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대책, 선제적인 경기상황 대응 등을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주요 핵심 추진 사업으로 삼았다. 당정은 이를 위해 오는 25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5월 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경안의 핵심 추진사업과 규모 등을 논의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당정은 우선 추경을 통해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 등 특별재난지역 5곳에 희망근로 20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어 "산림 복구와 소방헬기 등 장비 보강, 산불특수진화대 인력 확충 방안도 금번 추경에 반영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당정 "산불 피해 지역에 희망근로 2000명 지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2019년도 추가경정예산 당정협의'에 참석, 회의 시작 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당정은 또 포항 지진 피해 지원을 위해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 매칭비율을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한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해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추경안에는 미세먼지 대책도 반영됐다. 조 정책위의장은 "저소득층과 영세사업장 옥외근로자 2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보급하고 사회복지시설,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당정은 추경안에 ▲도로ㆍ철도ㆍ하수도ㆍ농촌수리시설ㆍ하천 등 노후 SOC 안전투자 ▲고용ㆍ산업위기지역 내 중소기업ㆍ소상공인에 긴급자금공급, 일자리 사업의 기간 연장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수출바우처 등 맞춤형 지원방안 ▲고시원ㆍ산후조리원 등 다중이용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를 지원하는 예산을 포함 시키기로 했다.



당정은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추경 규모는 세수 전망을 고려해 국민이 납득할만한 수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진영 수습기자 jinton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