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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누리플랜, 7년 걸려 세계최초 백연·미세먼지 제거기술개발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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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누리플랜이 강세다. 2011년부터 7년간 개발한 백연제거장치가 미세먼지까지 걸러낼 수 있다는 소식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6일 오전 10시53분 누리플랜은 전날보다 12.5% 오른 7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집무실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 공기 정화기를 설치하고는 있으나, 너무 용량이 적어서 별 소용이 없는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용량의 공기 정화기를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국민의 요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때는 정부가 장기적인 대응책에만 머물지 말고 즉각적으로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세먼지 국내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백연 배출 사업장에 드론으로 백연을 포집하고 성분을 바로 분석하는 현장 적발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영세사업장 관리를 더욱 강화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간이측정기 상시 운영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누리플랜은 백연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설비를 개발했다. 백연과 초미세먼지를 동시에 제거하는 기술은 누리플랜이 세계 최초다. 2011년에 개발에 착수해 7년간의 노력 끝에 지난해 출시했다. 누리플랜 설비를 설치한 한국호세코 부천공장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플랜 시스템은 2.5㎛의 초미세먼지까지 잡아낸다. 입소문을 타고 삼성 반도체 공장 등 설치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도 설치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까지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발전설비 완전가동도 가능할 것으로 누리플랜은 기대했다. 설치 유지비용도 저렴하고 공장뿐만 아니라 대형빌딩과 냉각탑, 쓰레기 소각장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누리플랜 시스템은 2017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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