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 발전방안 토론회 시행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지역 교육복지센터협의회는 서울시의회와 함께 올해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 발전방안 토론회를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 2 대회의실에서 연다.
토론회는 ‘지역교육복지센터의 미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성장을 품다’ 라는 슬로건으로 지역교육복지센터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서울특별시의회 장인홍 교육위원장 및 시의회 의원, 교육 전문가 및 유관 공무원 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토론회의 첫 번째 순서로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역할 및 기능, 방향성’을 주제로 김경년 교수(강원대)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지역교육복지센터를 현장에서 경험하고 함께 성장한 학생, 교사, 지역기관 대표의 발제를 중심으로 시민들과 함께 지역교육복지센터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각 자치구에서 교육소외 학생을 위해 교육복지 민-관-학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고 있는 지역교육복지센터가 앞으로 다양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역에서 이들을 어떻게 품을 것인가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서울시의회 및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역교육복지센터의 지속가능한 역량을 키우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향후 지역교육복지센터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지역 단위에서 품는 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지역교육복지센터는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이후로 순차적으로 서울시내 모든 자치구에 1개소씩 설치돼 현재 총 24개 센터가 운영하고 있다. 각 자치구 내 교육소외계층 학생 즉, 경제적·문화적 결핍으로 인해 복합적 위기에 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산재한 지역기관과 교육복지 협력망을 구축하고 학교와 협력해 통합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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