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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권봉석 LG폰 신임 수장 "5G폰, 1000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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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권봉석 LG폰 신임 수장 "5G폰, 1000달러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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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권봉석 LG전자 사장이 15일 서울 마곡 LG사이어스파크에서 스마트폰 사업 수장으로서 첫 간담회를 열었다. 권 사장은 'G8 씽큐'와 'V50 씽큐 5G'로 글로벌 4G·5G 스마트폰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G가 상용화하는 올해를 '기회의 해'로 삼아 위기의 스마트폰 사업을 재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5G폰은 1000달러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화웨이가 공개할 폴더블폰 출시는 시기상조라고 봤다. 대신 소비자가 5G의 초저지연·초연결·초고속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선보인다.


Q. 5G가 LG전자 스마트폰의 기회가 될 수 있을까

LG전자 스마트폰은 몇 번의 기회, 몇 번의 실기(실기·기회를 잃다)가 있었다. 휴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시프트될 때 실기를 했다. 사실이다. 3G에서 LTE로 갈 때는 특허 기술 등 강점을 적극 활용해 시장 지위를 높였다. 5G는 LG전자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서 만들어주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완성도가 가장 높은 5G폰 출시가 목표다. 속도, 발열, 소비 전력 등 모든 관점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완성도 높은 5G폰을 출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Q. G·V 시리즈 브랜드 유지하는 이유는

사업 정상화 과정에서 브랜드 전략 변경을 고려했다. 다만 G·V 시리즈 인지도가 좋아지는 추세라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V는 5G폰으로 특화해서 운영하고 G는 4G LTE 프리미엄폰으로 이원화하는 것으로 잠정 결정했다.


Q. 폴더블폰은 출시하지 않나

LG전자는 이미 TV에서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시도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이다. LG전자도 올해 폴더블폰 출시를 검토했지만 최초 5G폰에서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폴더블폰은 시기상조다. '소비자가 확실히 필요로 하는 상황인가?', '사용자경험(UX)은 준비가 됐는가?'를 질문하면 아직이라는 답이 나온다. 폴더블폰 시장 수요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대신 LG전자는 MWC2019에서 듀얼디스플레이폰(V50에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형태로 별도 구매)을 공개한다. 각 통신사업자마다 준비하는 다양한 5G 콘텐츠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Q. 5G에 최적화된 폼팩터란 무엇인가

5G폰의 기본은 속도를 구현할 수 있는가이다. 제조사뿐 아니라 통신사업자와 협력해야 하는 부분이다. 또 안정적이어야 한다. 발열을 지금의 스마트폰과 동일한 수준으로 맞출 수 있어야 한다. 또 5G에 적합한 UX를 갖춰야 한다. 이에 LG전자가 준비한 것이 듀얼디스플레이폰이다. 이 제품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폼팩터다.


Q. 5G폰의 가격은

5G폰 가격은 1000불 이상이냐, 이하냐가 이슈가 되고 있다. 초기 출시되는 5G폰은 1000불대 이상으로 책정된다. 통신사업자들은 누가 먼저 1000불 이하의 5G폰을 출시하느냐를 놓고 경쟁 중이다.


Q. LG전자 MC사업본부 부진에 대한 해결책은

MC사업본부는 수년간 내부적 관점에서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왔다. 고질적으로 발생해던 품질 문제에 많은 노력을 기울고 G6 이후로 안정적 품질의 제품이 시장에 나왔다. 고객의 시각도 많이 바뀌었다. 품질 향상뿐 아니라 제품 개발 플랫폼도 정형화됐다. 보완해야 한다면 외부적 시각에서 어떤 개선요구가 있는지 시장과 고객에 목소리를 기울이는 것이다. 고객이 원하는 쪽으로 LG전자 스마트폰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유지한다면 빠른 시간 내 경영성과 개선될 것이다.


Q. 최근 MC사업본부 인력이 줄었다.

과거 2~3년 동안 품질 수준을 개선하고 기술 플랫폼을 정형화하면서 많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이 조금 더 적은 사람들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확보됐다. 그러나 앞으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 MC사업본부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제품별 재료비 혁신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개선할 것이다. 현재로서 추가적 인력축소 계획은 없다.


Q. HE사업본부(TV)와 MC사업본부(스마트폰)장을 겸직하는데 시너지는

스마트폰 사업은 TV 사업보다 훨씬 어렵다. 글로벌 마켓쉐어가 상당히 위축된 상태다. 세탁기나 TV와 다르게 경쟁 열세에 있다. TV와 스마트폰이 디스플레이를 공통적으로 쓰고 있는 만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있다. 그러나 TV는 거실에 놓고 쓰는 반면 스마트폰은 들고다니는 등 공통점보다 차이점이 많다. MC사업본부만의 차별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Q. V50를 상반기에 출시하는데 하반기 계획은

상반기 5G폰 시장이 빠르게 형성된다면 하반기 5G 프리미엄폰·5G 보급형폰을 출시하고, 그렇지 않다면 4G폰을 강화하는 투트랙을 염두에 두고 있다.


Q. 자체 인공지능(AI) 서비스 개발 계획 없나

여의도가 어디야? 마곡이 어디야? 알아듣는 것은 AI의 영역이다. 하지만 그 AI도 어디가에 물어봐야 한다. 그 정보를 누가 갖고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를 TV나 스마트폰 업체가 가질 수 없다. 구글, 아마존이다. 소프트웨어나 콘텐츠를 내가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과도한 자신감이다. LG전자가 AI를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LG전자는 씽큐라는 자체 기술 가졌다. 다만 외부업체랑 협력해 AI 퀄리티를 높이는 것으로 이해해달라.


Q. 중국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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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 있어 전략적으로 중요도가 높은 시장은 한국, 미국, 일본이다. 중국은 선택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중국 로컬 업체오아의 경쟁을 감안해 특별한 가격대, 특별한 기능(5G)을 가진 제품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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