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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캔서롭, 신규 항원기반 항암 치료제 개발 발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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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캔서롭 주가가 강세다. 자회사가 새로운 면역 항암 치료제로 떠오르는 CAR-T(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s) 개발 기술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31분 현재 캔서롭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2% 오른 77570원을 기록 중이다.

캔서롭은 이날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가 고려대 산학협력단과 감염방어항원(PA)을 이용한 CAR-T 개발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경미 교수연구팀의 '탄저균 항원에 기반한 CAR-T 기술'은 변형된 탄저균 항원을 이용해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독성을 최소화하고, 암 특이적 공격성 및 효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엠제이셀바이오는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 개발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앞서 캔서롭은 지난해 4월 100% 지분을 투자해 유전자 검사 및 검사장비 개발업체 엠제이셀바이오를 설립했다. 엠제이셀바이오는 기술을 이전받아 신규 항원을 기반으로 한 CAR-T 세포를 개발하는 데 주력한다. 환자 자신의 면역세포만을 사용해야 하는 자가 CAR-T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범용 CAR-T의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캔서롭 관계자는 “블루버드바이오의 이백승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한다"며 "세포치료제의 기능 강화, 제조공정과 관련된 핵심 기술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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