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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흥행했으면"…'국대' 지원 나선 회사들 어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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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스포츠 의류 브랜드, 평창 올림픽 이어 아시안게임 특수 기대…남북단일팀 등 이슈 전망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단복 지원
휠라는 사격ㆍ핸드볼, 데상트는 야구ㆍ체조ㆍ카누, 나이키는 축구ㆍ농구 국가대표팀 각각 후원

"아시안게임 흥행했으면"…'국대' 지원 나선 회사들 어디?(종합) 왼쪽부터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김동우 선수의 시상복 착용 모습과 프리스타일스키 국가대표 서정화 선수의 트레이닝복 착용 모습 (사진 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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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아웃도어ㆍ스포츠 의류 브랜드들이 오는 18일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효과를 위해서다. 이미 노스페이스와 휠라 등 몇몇 브랜드들은 지난 평창 올림픽에서 이슈가 되며 매출 상승 효과를 보기도 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2020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팀코리아' 단복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지로 팀코리아 단복을 지원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을 따게 되면 노스페이스 로고가 달린 단복을 입고 시상대에 서게 된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사격과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2013년 대한사격연맹, 2015년 대한핸드볼협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사격과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각종 스포츠 의류와 신발, 용품 일체를 지원한다.

휠라 관계자는 "최적의 컨디션으로 의미있는 결과를 일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사격과 핸드볼의 경우 각종 세계대회에서 선전하는 선수들은 물론 흥미진진한 경기 방식 등으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종목인 데다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거나 경기 전후 인터뷰 등 자리에 설 때 의류에 부착된 휠라 로고가 전 세계로 송출되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 또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야구, 체조, 카누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선수들은 데상트 로고가 달린 선수복을 입게 된다. 데상트 관계자는 "카누대표팀은 이번에 처음 후원하는 것"이라며 "국제대회에서 데상트라는 브랜드를 브랜딩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 나이키도 아시안게임에서 남자ㆍ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남자 농구팀 유니폼을 후원한다.


아웃도어ㆍ스포츠 브랜드들이 스포츠 관련 후원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매출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팀코리아 단복 후원뿐 아니라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이기도 했던 노스페이스의 경우 '평창 롱패딩' 등의 효과로 지난해 4254억원으로 업계 1위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 매출도 타사 대비 좋았을 것으로 추측된다.


"아시안게임 흥행했으면"…'국대' 지원 나선 회사들 어디?(종합) 평창 동계올림픽에 여자 컬링 대표팀 모습. 경기복에 휠라 로고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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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의 경우도 평창 올림픽에서 선수복 등을 지원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은메달을 따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휠라 관계자는 "전 세계로 휠라 로고가 송출됐고, 소비자들의 브랜드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컬링을 후원한 휠라 제품을 사고 싶어 매장을 찾아온 고객들도 있을 정도로 효과가 막대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많이 딸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남북단일팀 등으로 이슈가 더 많을 것"이라며 "스포츠 업계에서 흥행으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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