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이병헌과 스무살 나이차? 불편한 점 없다”

배우 김태리와 이병헌이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이병헌과의 나이차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선 ‘미스터 션샤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과 연출을 맡은 이응복PD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이병헌과 스무 살 나이차가 나는 것에 대해 “지금까지 영화 작업을 할 때마다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해왔다. 연기함에 있어 그보다 더 축복인 건 없다”며 “부담보다는 선배를 못 따라갈까 봐 걱정되는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열심히 노력 중이다. 이병헌 선배가 편안하게 대해줘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병헌은 “물리적인 나이차이는 당연히 있지만, 연기 호흡 면에 있어서 놀랐다. 아주 훌륭한 연기력이다. 신인 배우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만큼 좋은 감성을 가진 배우다”라고 김태리를 칭찬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