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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재원, '음주 뺑소니 외압사건' 3각 커넥션 전모 밝히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은 ‘음주 뺑소니 외압사건’ 3각 커넥션의 전모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김효은 부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 참패 후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쇄신을 해보겠다고 한다. 그런데 소위 친박 핵심이었던 김재원 의원은 지인의 음주 뺑소니 사고를 무마해달라고 담당 검사에게 외압을 행사했음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의성군수에 출마한 음주 뺑소니 전력의 김주수 후보자 지원유세 중 사건 당시 검사에게 전화를 해 “우리 지역의 선배인데 봐주소”라고 했더니 그 검사가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봐주겠다’고 했다는 것"이라며 "김재원 의원의 외압 덕분인지 2014년 김주수 후보자가 당선됐고 이번에는 재선에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재원 의원은 범죄인 음주운전을 두둔하고 외압을 행사해놓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지원 유세에서 자랑까지 했다. 어떤 청탁과 외압이 있었는지 3자 간의 검은 커넥션의 전모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김재원 의원의 전화 한 통화에 약식 명령으로 사건을 무마한 담당 검사는 지금이라도 양심 고백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처럼 “지역으로 국민을 나누는 지역주의 정치, 색깔론으로 국민을 편가르는 분열정치” 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며 "강원랜드 채용외압의 닮은꼴을 보는 듯한 이 사건에 자유한국당과 김재원 의원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자유한국당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쇄신하는 길을 걷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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