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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수습기자, 부애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한 것에 대해 불법이라며 책임을 물겠다고 24일 밝혔다.
이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김남준 대변인은 24일 “녹음파일의 공개는 지난 판례에서 보듯 명백한 불법”이라며 “한국당에 대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이날 당 홈페이지에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음성 파일의 원본을 공개했다.
해당 파일은 지난 2014년 이 후보가 셋째 형과 형수와의 설전을 벌인 통화의 녹취록이다. 한국당은 “형과 형수에 대한 패륜적 욕설 파동 의혹”이라며 “직접 듣고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원본 파일을 공개했다. 현재 홈페이지에는 원본 등 5개의 녹음 파일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한국당은 이외에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인 성남FC와 네이버의 유착관계 의혹’, ‘채용비리 의혹’, ‘측근비리’, ‘막말’, ‘논문표절 등 범법 행위’ 의혹 등을 욕설 파동 의혹과 더불어 6대 의혹으로 제시했다.
구은모 수습기자 gooeunm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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