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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3월말 연체율 소폭 상승한 1.39%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상호금융조합의 연체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3월말 상호금융조합 여신건전성 현황'에 따르면 신·농·수협과 산림조합 연체율은 1.39%로 지난해말(1.18%) 대비 0.2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1.43%) 보다는 0.04%포인트 내렸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말 결산시 연체채권 집중 감축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말 대비 연체율이 상승했다"며 "은행보다 규모가 작은 상호금융조합들은 반기별로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특성이 있어 1분기엔 일시적으로 연체율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차주별로는 법인대출 연체율이 2.25%로 가장 높았고 가계대출은 1.38%, 개인사업자대출은 1.08%를 나타냈다. 모두 전년말 대비 상승한 수준이다.

상품별로는 신용대출이 1.65%를 기록했고 비주택담보대출이 1.52%, 주택담보대출이 1.15%였다.


타금융기관에서 150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7%로 지난해말(1.32%) 대비 0.35%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시점(1.5%) 보다는 0.17%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금리 상승, 부동산 경기 변동시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 등을 통해 채무상환능력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출 동향과 연체채권 증감 현황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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