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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중 스마트폰 보는 이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5초

"야구앱 'U+프로야구' 켜 놓는다"
방금 던진 공 구질·투수vs타자 전적
외야·홈 카메라 시점 등 서비스 제공

허구연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중 스마트폰 보는 이유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LG트윈스의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을 국내 최고 프로야구앱인 'U+프로야구'만의 4대 핵심 기능을 활용해 중계하는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사진은 30일 권영수 부회장이 허구연 야구해설위원과 잠실야구장에 설치된 U+프로야구 체험부스에서 서비스를 이용해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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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해설하면서 타 구장 소식 궁금하잖아요. 그럼 이걸로 확인하면 돼요. 점수가 어떻게 났는지도 다 바로 돌려볼 수 있어요. 방송에서는 이렇게 못하거든요. 미국 일본에서도 이렇게 중계는 못해요. 야구팬 입장에서는 아주 획기적입니다. "


허구연 해설위원의 LG유플러스 야구 앱 서비스 'U+프로야구' 사용후기다. 허 위원은 ▲경기장 내 원하는 곳을 골라보는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 장면 다시보기 ▲팀간, 선수간 상대 전적 비교 기능에 호평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LG트윈스의 기아타이거즈와의 홈 개막 3연전을 맞아 'U+프로야구' 대규모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알리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을 찾아 서비스를 체험해봤다.


이날 잠실야구장을 찾은 허구연 해설위원은 체험부스를 방문해 "U+프로야구앱을 켜두고 경기 해설에 참고한다"면서 "타 구장 득점장면도 볼 수 있고 지금 나온 타자-투수 상대 전적 데이터가 화면에 나오니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나 일본도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상당히 획기적인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부스에는 대형 LED화면과 IPTV, 시연용 스마트폰을 비치했다. 방문객들이 '포지션별 영상', '상대 전적 비교', '득점장면 다시보기', 'TV로 크게 보기' 등 기능을 직접 시연·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포지션별 영상 체험존에서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LG유플러스만의 독점 중계 영상인 '포지션별 영상' 기능으로는 홈, 1루, 3루, 외야 방면에 설치된 다양한 각도의 카메라로 야구장에서 실제로 경기를 관람하듯 생생하고 실감나는 경기장면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이 직접 투수가 되어 공을 던지는 포즈를 취하면 카메라 5대로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촬영한 투구폼을 대형 TV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득점장면 다시보기 존에서는 통해 실시간 중계 중에도 양팀의 지난 득점 장면을 콕 찝어 다시 보여주는가 하면 대결 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 전적을 실시간 중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IPTV 화면에 미러링해 보여 줘 더 큰 화면에서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야구 중계 중 스마트폰 보는 이유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 부회장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통시장 판 바꿀 것"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차별화된 미디어콘텐츠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야구를 통해 고용량·고화질 콘텐츠 이용자를 확보하고 이를 이동통신사업 수익으로 연결한다는 전략도 밝혔다.


권 부회장은 "U+프로야구 같은 서비스는 데이터를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 쓰면 고객들이 훨씬 좋아진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통사 최초로 속도·용량 제한 없는 진짜 무제한 요금제(8만8000원)를 지난 달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작년에 야구 중계 보다가 데이터 속도가 떨어지니 오래 시청 못 하겠더라"면서 "무제한요금제 출시로 그런 제약이 없어져 고객들이 더 많이 (야구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제한 요금제와 프로야구 서비스로 가입자 점유율이 많이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5G 전략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5G는 실체가 있어야 한다. 자율주행차나 홀로그램을 이야기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직까지는 먼 이야기 같다"면서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찾고, 고객이 정말로 원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야구 외 다른 종목도 U+프로야구와 같은 형태로 4월 중순 내놓을 계획이다. 어떤 종목인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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