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김민휘 "세계랭킹 34계단 점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148위→ 114위."

김민휘(25ㆍ사진)의 세계랭킹이 34계단 점프했다. 6일 오후 (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44점을 받았다. 이날 오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1ㆍ7243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7/2018시즌 6차전 슈라이너스아동병원오픈(총상금 680만 달러) 최종일 공동 2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연장접전 끝에 준우승에 그친 게 오히려 아쉬웠다.

지난달 22일 국내 최초의 PGA투어 더CJ컵 4위를 앞세워 205위에서 145위로 60계단 치솟는 등 최근 신바람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 263위와 비교하면 149계단이나 도약했다.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67위에서 42위로 상승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PGA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루키다. 연초 1866위에서 출발했다는 게 놀랍다.

더스틴 존슨과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존 람(스페인)이 여전히 '톱 5'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6위, 지난달 29일 HSBC챔피언스에 이어 6일 유러피언(EPGA)투어 터키시에어라인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쓸어 담아 신바람을 내고 있다. 한국은 김시우(22) 45위, 강성훈(30) 78위, 안병훈(26) 82위, 왕정훈(22ㆍCSE) 100위 등 4명이 '톱 10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