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아이폰8' 구매 예정 12%…"비싸고, 기능 차별점 적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7초

아이폰8+ 256GB, 스페이스 그레이, SKT 선호
'가격', '차별점 없는 기능', '배터리 팽창' 등 불만

'아이폰8' 구매 예정 12%…"비싸고, 기능 차별점 적어"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국내 소비자 중 애플 '아이폰8'을 구매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12%에 그쳤다. 기능상 전작과 차별화가 적지만 가격이 비싼 점이 소비자들을 망설이게 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업체 두잇서베이가 전국 10~50대 남녀 25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이폰8에 대한 '구매 예정' 비율은 12%(307명)였다.


특히 아이폰 사용자일수록 구매 예정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구매 예정 비율은 '아이폰만 계속 사용한 경우' 29%, '현재 아이폰을 사용 중인 경우(과거 안드로이드 폰 사용)'는 21%로 나타났고, 현재 안드로이드폰을 사용 중이나 과거 아이폰 사용 경험이 있는 경우는 15%가 구매 예정이라 응답했다. 이에 반해 안드로이드 폰만 사용한 경우 새로운 아이폰 구매 예정 비율은 8%에 그쳤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아이폰8플러스 256GB 모델(559명, 21.9%)이었다. 이어 아이폰8 64GB 모델이 19.6%로 2위를 차지했고, 아이폰8플러스 64GB 모델이 18.6%로 3위를 이었다. 4위로는 아이폰8 256GB 모델(16.3%)이었다. 한편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아이폰X 모델은 각각 256GB(12.5%)와 64GB(11%) 순으로 높은 용량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색상에 대한 선호도는 스페이스 그레이(1079명, 42.3%), 실버(799명, 31.4%), 골드(670명, 26.3%) 순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을 구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는 '디자인'이 30.3%로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이미지'(23.5%), '제품의 안정성'(21.2%), '제품의 사용성/호환성'(11.7%), '카메라 품질'(10.1%) 순으로 드러났다.


반면 아이폰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51.4%가 '가격'(아이폰 8, X 공통)을 꼽았다. '기능상 달라진 점을 못 느낀다'는 의견이 21.5%, '스웰링(배터리 팽창) 현상'을 우려하는 반응이 10.6%를 차지했다.


국내 이통3사의 아이폰8 출고가는 64GB 94만6000원, 256GB 114만2900원이다. 플러스 모델은 64GB 107만6900원, 256GB 128만3700원이다. 아이폰X의 국내 이통사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애플코리아가 판매하는 아이폰X의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은 163만원이다.


아이폰 구매를 계획하는 12% 가운데 어떤 통신사로 개통하겠냐는 질문에 대한 응답 비율은 SK텔레콤이 62.2%로 가장 높았다. KT를 선택한 경우는 24.4%, LG유플러스는 12.1%의 비율을 보였다. 알뜰폰은 1.3%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두잇서베이를 통해 지난 달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94%P(95% 신뢰수준)이다.


'아이폰8' 구매 예정 12%…"비싸고, 기능 차별점 적어" 사진=두잇서베이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