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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타 논란' 최대 피해자는 하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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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6언더파, 다시 치른 1라운드는 5오버파 "우승후보가 컷 오프 위기"

'벌타 논란' 최대 피해자는 하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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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언더파 취소, 다시 치른 1라운드는 5오버파."

하민송(21ㆍ사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벌타 논란'의 최대 피해자가 될 전망이다. 21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골프장(파72ㆍ6678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93위로 추락했다. 바로 19일 6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에 나섰던 선수다. 오전 조로 일찌감치 경기를 마쳐 기자회견까지 마쳤다.


하민송은 그러나 '1라운드 취소'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최혜진(18ㆍ학산여고3) 등 일부 선수들이 프린지에서 공을 집어 벌타를 받았지만 경기위원회가 "육안으로 그린과 프린지를 구분하기 어려웠다"며 규칙을 위반한 선수들을 모두 구제한 게 출발점이다. 선수들은 곧바로 "공정하지 않은 처사"라고 반발했고, 20일 2라운드를 앞두고 집단 보이콧에 돌입했다.

KLPGA는 결국 19일 경기를 전면 취소하고, 20일 다시 첫날 경기를 시작했지만 대다수 선수들은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하민송은 21일 속개된 1라운드 잔여 경기까지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2개를 기록했고, 오후 1시10분부터 '샷 건 방식으로 이어진 2라운드 14개 홀에서 1타를 더 까먹었다. 현재 공동 75위(6오버파), 우승후보가 '컷 오프'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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