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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공식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당국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나파와 소노마 등 8개 카운티에서 발생한 화재로 1500개 이상의 건물이 불에 타고, 5만7000에이커의 토지가 소실됐다. 또 100명 이상이 화상, 호흡곤란 등으로 인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4시간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화재만 17건에 달하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9만4000에이커의 토지가 소실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산불로 약 2만여명이 대피했다.
산불은 8일 밤 10시께 발생해 강풍을 타고 확산됐다.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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