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휴기간 산재 관련 철저한 감독·대비 필요"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최근 5년간 명절 연휴(추석·설) 기간 발생한 산업재해 피해가 11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은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2012년~2017년 설 연휴) 동안 명절 연휴기간 발생한 산재 피해가 총 1168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손 의원에 따르면 산업유형별로는 숙박업, 요식업 등 서비스업이 주를 이루는 기타 산업 분야가 8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이 143명, 운수·창고 및 통신업 104명, 건설업 75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사망자 수는 운수·창고 및 통신업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2명), 기타산업(2명), 건설업(1명)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설 연휴기간에도 132명이 산재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90명) 대비 47% 가량 증가한 수치로, 연휴기간 산재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손 의원의 주장이다.
손 의원은 "연휴기간 관리감독이 허술해지면서 산업재해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불가피하게 이루어지는 연휴기간 작업에 있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청업체에만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정부 역시 그 동안의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모두가 행복해야 할 명절 연휴에 불행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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