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協治·국회·국민도 실종…대통령을 위한 제왕적 행태만 있을 뿐"
$pos="L";$title="손금주 국민의당 의원";$txt="손금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제공";$size="255,258,0";$no="2016070714014767034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강행 한 데 대해 "국민의당은 국회·국민을 무시한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강 장관의 임명 강행은 민주주의의 원칙도, 역량 있는 외교부장관이라는 실리도 찾아 볼 수 없는 인사참사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변인은 "(강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능력의 중대한 흠결이 드러났고, 야당이 문 대통령의 5대 배제 원칙에 의거해 반대했음에도 문 대통령은 본인의 약속을 파기하고 밀어붙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 대변인은 "강 장관은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라고 청문보고서의 채택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까지 했지만, 정작 유엔(UN) 사무차장이 지난해 강 후보자가 지휘하던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을 혹평하는 보고서를 발표 할 정도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는 부적격자"라고 혹평했다.
손 대변인은 또 "청와대는 능력과 도덕성 검증으로 장관 후보자를 가려야 한다는 원칙을 무너트리고 인사청문회와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력화시켰다"며 "오직 대통령의 대통령에 의한 대통령을 위한 제왕적 행태만 있을 뿐, 협치도 국회도 국민도 실종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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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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