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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 띄웠을 뿐인데 고객들과 소통 '팍팍'…식품업계는 콘텐츠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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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앱 개발
아기육성 게임, 기념일에 맞는 레시피, 증강현실 게임 등 재미 제공


'앱'만 띄웠을 뿐인데 고객들과 소통 '팍팍'…식품업계는 콘텐츠 구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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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최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 레시피, 이벤트, 제품 주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를 알리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방적인 제품 정보 제공에 그친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과 기술의 발전으로 전용 앱을 개발해 소비자와 쌍방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더욱 다양해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전용 앱은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소비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해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끼게 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 아기 육성 모바일 게임 ‘마이리틀베이비(My little baby)’를 출시해 선보였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품의 ‘마이리틀베이비’는 깜찍한 아기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와 함께 게임 중 지급되는 하트코인이나 캐시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질적 혜택도 제공하는 리워드형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을 통해 영양을 고려한 이유식 조리 방법과 월령별 육아 퀘스트 수행으로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 습득을 할 수 있으며, 매달 아기모델 콘테스트를 통해 우수 유저에게 경품으로 백화점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최근에는 게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강아지와 아기가 함께 달리는 게임 속 런(run)게임인 마이리틀퍼피를 추가해 게임 플레이 시 육아 활동에 필요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아기 음성 및 효과음을 추가했고 게임 내 아이콘 재단장 및 다이아몬드 아이템 추가로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직접 아기 캐릭터를 육성하며 육아팁을 얻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혜택도 얻을 수 있어 소비자가 브랜드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소통하며 다양한 혜택과 재미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의 ‘씨제이 더 키친’ 매일 매일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레시피를 소개해 소비자의 식문화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씨제이 더 키친’은 위치와 날씨 정보 서비스와 연계해 상황에 맞는 레시피를 제공한다.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올 경우 국물 요리 레시피가, 기념일 등을 설정할 경우 날에 맞는 조리법을 제공한다. 이들 콘텐츠는 CJ그룹의 전문가들이 직접 맛을 검증한 레시피만 엄선했고, 한식, 양식, 일식, 퓨전, 베이킹, 디저트 등 다양한 부문의 레시피를 동영상을 통해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댓글 기능을 통해 레시피에 대한 평가와 요리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 등의 의견을 제시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3D 증강현실을 적용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앱도 있다.


SPC그룹의 ‘해피리얼’은 해피포인트 고객을 위한 3D 증강현실 서비스 앱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해피리얼 앱을 실행하고 매장의 특정 위치나 특정 제품을 비추면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통해 게임, 색칠놀이, 뮤직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12월 이벤트성으로 핑크스푼을 던져 배라템(배스킨라빈스 아이템)을 잡는 ‘핑크스푼헌터’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클릭 한 번으로 음료, 디저트, 가정간편식 등을 주문하고 결제한 뒤 제품을 배달받을 수 있는 앱도 인기다.


한국야쿠르트의 ‘hy프레시’는 ‘내 주변의 야쿠르트 아줌마 찾기’ 기능을 통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통적인 발효유뿐만 아니라 작년 돌풍을 일으킨 ‘콜드브루 커피’와 오리온과 협업한 ‘마켓오 디저트’, 국, 탕, 반찬 등으로 구성한 ‘가정간편식’ 등 총 200여 가지 품목을 모바일 앱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한 맞춤형 제품 찾기 및 간편 결제가 가능하고, 앱을 통해 야쿠르트 아줌마와 대화를 할 수 있어 제품 주문 및 변경사항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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