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가위 알쓸신잡]사건사고 많았던 역대 추석, 올해는 별일 없을까?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한가위 알쓸신잡]사건사고 많았던 역대 추석, 올해는 별일 없을까?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둔 9월12일 발생했던 경주 지진 진앙지(사진=아시아경제 DB)
AD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는 추석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과 그에 따른 인공지진, 북미간 대결구도로 전쟁 위협이 증가하면서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추석 선물로 전시 대비용 생존 물품이 들어있는 '전쟁가방'이 인기를 끄는 등 안보 마케팅도 많이 이뤄졌다.

지난해 추석 역시 많은 일들이 발생하며 결코 조용히 넘어가지 못했다. 북한의 핵실험,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 등 굵직한 사건사고들이 발생했다. 특히 연휴를 코앞에 뒀던 지난해 9월12일, 경주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은 물론 귀성객들의 불안감도 증폭됐었다.


추석 전후로 굵직한 사건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49년 추석이 공휴일로 지정된 이후 추석 연휴 때마다 크고작은 사건사고들이 많이 발생해왔다.

역대 최악의 추석이라 일컫는 추석은 지난 1959년 추석이다. 이때 태풍 사라가 추석기간 동안 한반도 전체를 관통하며 지나가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당시는 텔레비전이나 통신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일기예보를 참고하기도 어려워 더 피해가 컸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사망자만 800명 이상이 발생했고 37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 1996년 추석은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강원도 지역이 최악의 추석 명절을 보내야했다. 간첩 소탕을 위해 통행금지령, 일부 산악 지역에 통제령 등이 내려졌고 검문검색이 강화되면서 귀성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2000년대 들어와서는 지난 2003년 태풍 매미가 추석 때 경남일대에 큰 피해를 입혔다. 사상자 130여명, 재산피해 4조7000억원이 발생했다. 부산지역은 항구에 설치된 화물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크레인들이 쓰러지면서 특히 피해가 컸다.


지난 2010년 추석 때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이 '물폭탄'을 맞기도 했다. 9월 하순에 수도권에 그처럼 많은 비가 온 것은 1907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당시에는 고향에 도착한 피해지역 주민들이 별다른 방비를 할 수 없이 고향에 내려가 있던 상황이라 더 피해가 컸다고 한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