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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적폐를 청산하는 일에는 공소시효가 없다"고 말했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캐고 또 캐도 나오는 감자같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임시절 적폐가 연일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이 전 대통령께서 재임시절 벌어졌던 댓글 사건과 선거개입, 예술·문화계 블랙리스트 등에 대한 국민의 해명요구를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이라고 말했다"면서 "마치 공소시효가 지난 일을 왜 들추고 있냐는 말처럼 들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자밭을 경작했던 책임자들은 줄줄이 소환되고 있는데 정작 감자밭 주인이 '나 몰라라' 외면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대통령께서 '때가 되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지금이 바로 그때"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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