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설립추진 준비위 공동위원장에 고석규·이건철·정기현씨 선출"
"지역 맞춤형 어젠다 발굴 및 정책개발 전담할‘씽크탱크’로 발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호남민의에 대한 과학적, 체계적 분석과 효과적 대응 및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가칭 ‘전남정책연구원’의 설립이 가시화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이개호)은 지난 26일 오후 도당 회의실에서 가칭 ‘전남정책연구원’ 설립추진 준비모임을 갖고 설립추진공동위원장에 고석규 전 목포대총장,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 정기현 순천현대아동병원장(가나다순)을 선출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전남정책연구원은 전남발전의 기본과제 개발을 통해 국정운영에 참여하고 각종 선거에서 나타난 호남민의에 대한 과학적, 체계적 분석과 효과적 대응을 위한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설립된다.
또 지역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한 정책정당으로의 역할 증대의 기능도 맡게 된다.
이날 준비모임은 이개호 도당위원장의 주재로 고석규 전 총장을 비롯한 공동위원장 후보 3명과 민경진 아이쿱생협 구례자연드림파크 대표 등 직능·분야별 준비위원과 노인(이춘웅)·여성(윤명희)·장애인(이재한) 등 도당 상설위원회 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준비위원들은 전남정책연구원의 비전과 목표로 △지역 맞춤형 어젠다 발굴 및 정책대안 제시 △지방선거 후보자 정책개발 지원으로 리더십 역량 강화 △아카데미 등 교육연수과정 개설 △당의 비전과 가치, 민생정책의 전파를 제시했다.
연구원은 10월 중 설립추진 준비위 구성 및 발족식을 마치고 내년 1분기 중 연구원 준비위 이사진과 정관 마련, 2분기까지 공식 발족할 계획이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연구원은 전남도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할 도당 산하 기관으로서 중앙당 민주연구원(원장 김민석)의 분원 형태 또는 독립된 사단법인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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