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철원 육군일병 사망사고의 원인에 대해 군당국은 ‘도비탄’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도비탄’으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이 있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비탄이란 발사된 총알이 딱딱한 물체에 맞고 다른 방향으로 튀는 것을 말하며, 사격훈련을 통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비탄에 따른 사고는 지난 2014년 한 지역의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김모(57)씨가 왼쪽 발목에 총상을 입으면서 발생했다.
당시 육군 모 부대가 공사장에서 1.3㎞ 떨어진 사격장에서 K2 소총 사격훈련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병사에게 지급되는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2.7㎞로 공사장이 사거리 범위 내 위치했다.
총알은 김씨의 발목 부위에 박혔고,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발목에 박힌 탄두 제거수술을 받았다.
한편 철원 육군 사망사고의 원인이 도비탄이라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k979**** 누가 쏜 게 문제가 아니고 사격 훈련장 통제를 잘못했다는 게 문제잖어 탄이 날아다니는 곳에 어떻게 사람을 다니게 할 수 있냐?”, “komj**** 방탄 안되는 방탄복. 근처 지나가면 총 맞을 수 있는 사격장”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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