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웹콘텐츠페스티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팬 미팅 ”

"21일~24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정현)은 "2017광주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을 21일부터 24일까지 4일 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광주 세계 웹콘텐츠 페스티벌”은 지역의 웹콘텐츠 산업 창작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작년부터 2회째 추진 중이다.

행사 첫 날인 21일에는 중국 5대 동영상 사이트인 ‘PPTV 카툰 채널’의 짜오스룬이 해외 동영상 플랫폼 시장 현황과 최신 트렌드를 설명한다. PPTV는 중국의 최대 전자제품 유통 그룹 쑤닝이 운영하는 회사로 작년에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독점 생중계권을 계약하며 주목을 받았다. 재작년에는 국내 글로벌 콘텐츠제작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를 인수하며 애니메이션과 카툰에 대한 국내 투자도 늘려가고 있다.

둘째날인 22일에는 중국 웹툰계의 대표 플랫폼인 ‘텐센트 코믹’의 쉐원보 디렉터와 최근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화도’의 류훼민 대표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해외마케팅컨설팅 전문가인 방선영 콘텐츠퍼스트 대표와 콘텐츠 제작 배급의 베테랑 김형조 키다리이엔티 이사도 참여하여 한국 웹툰의 해외 진출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셋째 날인 23일에는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캐리와 앨리 언니가 팬들을 위한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를 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유명 웹툰 작가들의 사인회도 열린다. <리니지>와 <카야>의 신일숙(21일 오후 2시), <doll 체인지>의 늉비(21일 오후 4시), <허니블러드>의 이나래(22일 오후 2시), <풀하우스>와 <매리는 외박중>의 원수연(22일 오후 4시) 작가가 참여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정현 원장은 “국내외 웹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토론을 통해 웹콘텐츠 창작과 글로벌 마케팅 방향을 모색하고, 비즈매칭도 직접 참여한 뒤 네트워킹까지 이어질 예정”이라며 “소중한 비즈니스의 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