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김광석의 죽음 관련 의혹이 커지는 가운데 2003년 부인 서해순 씨가 남편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밝힌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2003년 서해순 씨는 여성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남편 김광석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서 씨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자 “그때는 이 세상 밖으로 내쳐진 기분이었다. 아무도 저와 딸아이를 보호해주지 않았다”며 “저를 서운하게 하고 괴롭혔던 사람들을 생각하며 오기로 살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저는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본 사람이다. 편안하게 세상을 떠났다”며 “나중에 생각해보니 남편은 마음속으로 이미 준비를 했었던 것 같다. 자살하기 며칠 전 갑자기 머리를 깎는가 하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일 이상호 기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 씨가 해외도피를 준비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호 기자는 “서 씨와 연루된 사건들의 진실을 밝히려면 서둘러 경찰 재조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혀 서 씨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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