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故김광석의 외동딸 서연 씨가 김광석 사망 9년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한 매체를 통해 “어제(19일) 김광석 씨 유족들이 딸 서연 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내러 경찰서를 찾아왔다”고 밝힌 뒤 “민원실 규정상 이미 고인이 된 사람에 대해서는 실종 신고를 할 수가 없다”서연 씨의 사망을 인정했다.
서연 씨는 2007년 12월23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당시 17세였던 서연 씨는 집에서 쓰러진 뒤 경기도 수원의 한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경찰은 부검을 실시했고, 타살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사망 원인을 병사로 추정했다.
한편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익명의 제보자를 인용해“서씨에게 서연 씨의 행방을 물으면 ‘미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만 대답했다”면서 “서연 씨는 아버지 김광석의 음원 저작권 등을 상속받았으며, 2007년 사망할 무렵 모친 서 씨와도 갈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상호 기자는 또 ‘고발뉴스’ 기사를 통해 “영화 ‘김광석’ 개봉 이후 일체의 연락을 끊고 잠적해온 서해순씨는 미국으로 해외 이주를 준비해온 정황이 포착된 바 있으며 출국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여 서씨를 둘러싼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