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찰이 절도, 가정폭력 등 범죄예방을 비롯해 귀성·귀경길 교통관리 등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한다.
경찰청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0일간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먼저 ‘범죄예방진단팀’을 중심으로 우체국 분소 등 소규모 금융기관의 범죄 취약요인을 진단하고, 1인 근무 또한 현금을 다량 취급하는 업소에 범죄신고 및 대응요령을 안내한다.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이나 기차역·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등 절도 범죄가 우려되는 곳에서의 거동 수상자 검문 활동을 강화하고, 가정폭력 사전 차단을 위해 연휴 전까지 학대전담경찰관(APO)을 투입해 1만2710개에 달하는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일제점검을 펼친다.
명절 연휴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한 교통관리에도 힘쓴다. 암행순찰차와 헬리콥터 등을 투입해 버스전용차로 위반, 난폭운전, 갓길 운행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전국 524개 전통시장 주변에는 주·정차를 허용해 추석 장보기 편의를 돕는다.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임시 갓길 운용 등 정체 최소화에도 나선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경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