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익공익활동 참여 어르신 35명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건강나눔터 군자’ 운영... 양가태극권 16식, 관절회전운동 등 우슈 건강 태극권 배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국을 여행하다 보면 아침 저녁으로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서‘우슈(WU-SHU)’를 가볍게 즐기는 중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중국 전통 무술인‘우슈’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은 동작으로 꾸준히 수련하면 건강법으로 효과가 있어 어르신과 여성들의 생활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군자동주민센터가 지역 내 어르신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위해 건강프로그램인‘함께해서 행복한 건강나눔터 군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서울시 체육회 후원으로 서울시우슈협회가 주관, 전문 지도자 파견을 연계, 스포츠 및 건강 취약계층인 어르신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서울시민의 건강과 행복찾기-찾아가는 우슈교실’을 진행,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22일부터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총 8회에 거쳐 군자동주민센터 2층 대강당에서 진행, 교육에 참여하는 어르신은 환경지킴이 ? 말벗서비스, 공공근로참여자 등 총 35명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시 우슈협회에서 파견된 전문 지도자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태극권으로 하체를 강화, 전신의 기혈순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양가태극권 16식’▲전신의 주요 9개 관절을 구석구석 회전하는 건강체조로 만성질환, 체형교정, 오십견 예방에 탁월한‘관절회전 운동’▲관절염을 위한 타이치 등을 직접 지도한다.
교육은 건강문화 전파를 위한 공익적 후원 수업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군자동은 구청 보건소와 함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지역 내 은둔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자발적 ?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무료 건강프로그램인‘집 밖 함께’를 추진했다.
아울러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관리 상담서비스‘올리자 건강상식, 내리자 내혈압 혈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주 1회 8주간 경로당, 주민 작은 쉼터 등을 방문해 생활습관 관리, 합병증 예방 교육, 복용약물 점검 및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로 어르신들이 더욱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사업들을 개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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