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능동로 건국대학교 병원 옆 분수광장에서 지역 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 마을기업 등 총 54개 업체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2017 광진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1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광진구 화양동에 위치한 건국대학교병원 옆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구와 광진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전송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통해 주민 이해를 돕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적협동조합 도우누리 업체를 비롯 지역 내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등 총 54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체험, 판매부스 운영 ▲다양한 즐길 거리를 위한 문화예술 공연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우선 행사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오후 1시부터 단합의 체조‘광진아 건강해’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광사넷 회원들이 참여하는 동화협동조합의 구연동화극, 함께누리의 연극, 청년버스커와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와 같이 노래, 동화극, 밴드 연주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4시30분부터는 퀴즈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 관심도와 흥미를 유발하는‘모여라! 광사넷~ OX퀴즈’이벤트 무대가 펼쳐지며,‘사물놀이’전통공연을 끝으로 무대행사가 막을 내린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 내에는 54개의 홍보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가상의 마을에서 사회적경제를 체험해보는 마을포털과 마을화폐 체험, 전자민주주의 시연, 3D펜 체험 코딩아 놀자, 유대인의 전통적인 토론 교육인 탈무드 하브루타 체험, 면 생리대 만들기, 핸드드립 커피 체험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체험부스’▲'기업 홍보 및 판매부스’▲관람객 휴식을 위한‘먹거리부스’▲사회적경제기업 설립에 관심있는 주민을 위해 사업 전반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고 국내외 사례 등 관련 자료가 전시되는‘운영부스’등이 설치된다.
구는 사회적기업 12개, 마을기업 5개, 협동조합 93개, 사회적협동조합 12개, 총 122개의 사회적기업이 설립신고 후 운영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사회서비스 제공, 환경보호처럼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활동을 통해 영리를 창출하고 이를 지역에 재투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주민과 기업이 상생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이상적인 경제모델이 될 수 있다”며“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사회적경제를 통해 지역경제의 교류와 협력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