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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광진구청장 3선 도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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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지방선거 광진구청장 도전 강한 의지 보인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과 박래학 전 시의회 의장도 출마 의사 있는 것으로 보여 여권 후보 3파전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서울 구청장 후보군들의 움직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광진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경우 김기동 현 구청장과 출마 의사가 강한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의 2파전이 유력해 보인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3선 도전할까? 김기동 광진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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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현 구청장은 아직 출마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여전히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도시계획전문가인 김 구청장은 민선5·6기 광진구청장으로서 광진구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3선 도전에 대한 의사를 접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김 구청장은 자신이 추진해 온 통합청사(광진구청, 광진구보건소, 광진구의회) 건립 계획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어 사업 결실을 보기 위해서도 3선 도전에 강한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출판기념회를 열면서 강한 출마 의사를 비친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3선 도전할까? 김선갑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김 위원장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김기동 구청장님을 잘 모시겠다”며 김 구청장이 3선 도전 뜻을 접고 자신을 밀어줄 것을 간접적으로 바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김 구청장이 의중을 내비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의 고민이 깊어갈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와 함께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 의장(현 서울시의원)도 광진구청장 도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주변에서 전하고 있다.


박 전 의장은 민선6기 전반부 서울시의회 의장을 지낸 만큼 또 다시 시의원에 나서기도 어려운 처리라 결국 자신의 거취는 구청장 도전 밖에 없어 고민 중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광진구청장 3선 도전할까?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의장

특히 지역구 의원으로 당 대표를 맡고 있는 추미애 의원이 있어 국회 진출도 여의치 않는 입장이기에 더욱 난처한 실정이다.


그렇다고 추미애 당 대표와 같은 지역구인 김선갑 위원장이 출마에 강한 뜻을 갖고 도전하고 있어 드러내 놓고 자신도 하겠다고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박 전 의장은 김기동 구청장이 3선 의지를 접고 김선갑 위원장이 다시 3선 시의원에 다시 도전하는 구도가 짜여지면서 자신이 구청장 후보로 나서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는 주변 전언이다.


이에 따라 추미애 대표의 고민도 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지역구 김선갑 위원장과 박래학 전 의장 중 누구를 밀 것인가가 고민이 아닐 수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같은 당 광진 갑 소속 재선 전혜숙 의원과 조율도 남아 있다.


이에 따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후보 결정 과정도 결코 쉽게 결론이 날 것같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어떤 흐름이 전개될지는 아직 누구도 장담할 수 없어 당분간 정치권 분위기와 이들 후보군의 움직임을 지켜볼 일이다.


누가 후보 티켓을 잡고 최종 승자가 되는 것은 앞으로 전개될 험난한 과정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자의 손에 쥐어질 것이다.


그 손이 누구의 것이 될 지 지켜볼 일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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