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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사회적기업'으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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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3대종교 공동주관 이웃사랑과 나눔실천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가톨릭·기독교·불교 등 3대 종교는 사회적기업육성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이웃사랑 나눔실천'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1종교시설·1사회적기업 연계운동'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종교시설에 대해서 종교지도자상과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가톨릭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는 한국 최초 설립된 수녀원으로써, 사회적기업 위캔센터를 직접 설립 및 운영해 37명의 발달 장애인을 고용하고, 수녀회를 통해 매년 3억원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정사는 행원 사회적협동조합의 초기 창업을 지원하고 공간 무상지원, 법회를 통한 홍보 등 판로를 지원해 취약계층 3명이 안정적으로 고용되고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해인교회는 IMF실직자 돕기 운동에서 출발하여 계양구 재활용센터, 도농살림 등 사회적기업 설립을 통해 노숙인, 고령자 대상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교계는 2012년부터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종단 내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설립해 종교 내 사회적기업 활성화 협의체 구축, 사회적기업 육성, 종교인·신도 등을 대상으로 홍보 및 교육활동을 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이성기 고용부 차관은 "종교는 공동체 중심의 따뜻한 사회를 꿈꾼다는 점에서 사회적기업과 맥을 함께 한다"며 "종교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공동체성 회복과 사회적기업 활성화 운동에 전 국민이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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