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고용노동부는는 제4회 '일학습병행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의 현장 안착에 기여한 우수 기업·일학습병행 참여자·공동훈련센터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은 훈련성과를 인사·보상체계와 연계한 삼천이 수상했고, 최우수상에는 우수 인재들을 현장교사로 활용한 현대엘리베이터가 수상했다.
일학습병행 참여자 부문은 밀링기술자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산학일체형 도제훈련에 참여한 현성테크노(광주전자공고)의 김동현 학생과 특성화고 졸업 후 일학습병행 훈련을 통해 직무역량을 높이고 있는 뉴로시스의 김형균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공동훈련센터 부문은 조선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특화한 대한상공회의소 부산인력개발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문기섭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 융합·실천형 인재가 요구되고, 이는 기존의 학교·이론 중심의 교육보다는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 혁신을 통해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진국에서도 현장 중심의 도제교육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이러한 우수사례를 적극 확산시켜 일학습병행제가 기업 현장교육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제도 내실화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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