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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네바 대사 "유엔 안보리 결의는 불법, 강력 규탄" 주장(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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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북한이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엔 사무국에서 열린 군축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전날 만장일치로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를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대성 북한 제네바 대표부 대사는 "가장 강력한 용어로 단호히, 법적 근거가 없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부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등 군축회의 참가국들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유엔 안보리는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유류공급을 30%가량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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