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대북 제재 결의 높게 평가…국제사회 공감·지지 의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12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 9일 만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가 새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해 이전 결의안 2371호보다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국제 평화에 대한 무모한 도전은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라는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또 "더 이상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 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길 뿐임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안에는 북한으로 공급되는 유류 30%를 차단하고 북한산 섬유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유류가 유엔 제재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전면적인 대북 원유 금수가 빠진 데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한 제재도 제외돼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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